매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청솔나누미’ 사업에서 지역민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고 있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은 매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 복지관 1층에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소형가전, 생필품, 잡화 등)을 분류해 진열한 후 필요한 사람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공유하는 ‘청솔나누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솔나누미는 민-관의 협력적 거버넌스에 기초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자원순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성남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김재일 관장은 “청솔나누미를 통해 각 가정에서, 마을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의 재이용과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솔나누미에 진열된 물품을 얻게 된 한 지역주민은 “청솔나누미를 통해 필요했던 예쁜 가방을 얻게 돼 너무 좋다. 집에 가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찾아서 청솔나누미 나눔함에 가져다 놔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청솔기초푸드뱅크(관장 김재일)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기부식품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기부식품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우수사업장은 기부식품제공사업장을 대상으로 3년간의 식품안전성 수준 및 제공 실적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에서 우수함으로 평가받아 전국 432개소 중 40개소가 선정되며, 3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는다.

푸드뱅크사업은 잉여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솔기초푸드뱅크는 1998년 6월 개소 이후 기탁처에서 제공받은 식품 및 생활품을 기부 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여 결식예방 및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기여했다.

청솔기초푸드뱅크 김재일 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기부식품을 제공해주는 기탁처가 있어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우수푸드뱅크라는 평가결과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맛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솔나누미’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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