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개원 종회, 2016년도 종단 결산안 심의
천태종 제16대 종의회가 개원, 종단 총무원 각 부서와 산하단체의 2016년도 결산안을 심의한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3월 2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차 정기종의회를 개회했다. 이번 종의회에서는 2016년도 재)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 각 부서, 산하단체의 결산안을 심의한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종단 발전을 위해서 종회를 잘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16대 종의회의 개원 종의회인만큼 의미가 기다. 의원 여러분들은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총무원 각 부서와 산하단체 실무자들은 종의회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 달라. 이는 집행부와의 충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화합된 종단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감사원장 용암 스님의 업무보고를 했으며, 종의회는 각 분과별 심사를 위해 휴회를 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각 분과별 회의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도웅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전산국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의 2016년도 결산안을 예비심사한다.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진덕 스님)는 인광당 입교법회장에서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천태종복지재단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인광당 4층에서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천태종 특별 예산안 △재단법인 세입세출 예산안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등의 예산안을 심의한 뒤 25일 오전 9시 삼보당에서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종의회 1차 본회의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부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종정예하 교시 △종의회 운영보고 △101~102차 회의록 낭독 △총무원, 감사원 업무보고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