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예비회의서, 20차 한중일대회 일정 논의

한중일 3국 불교도가 서울 봉은사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 이하 종단협)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는 3월 23일 제주 중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는 ‘한중일 3국 불교우호교류의 지속가능한 교류발전’을 주제로 9월 6~8일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다. 교류대회는 △3국교류위원회의 △세계평화기원법회 △학술강연회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그동안 한중일 3국 불교계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전이 개최된다.

또 한국불교전통인 발우공양과 축하 문화공연으로 대규모 전국불교합창단이 참여하는 ‘보현행원’을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회의에는 한국측 종단협 사무총장 월도 스님(천태종 총무부장), 중국측 중국불교협회 수석부회장 명생 스님, 일본측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다케가쿠쵸 스님 등 한중일 불교 지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