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70개 사찰서 1000여 명 참석
21일까지, 법문ㆍ합창연습ㆍ<법화경> 독송 등

천태종은 10월 20일 오후 1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제27회 전국 합창단 추계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각 사찰 법회와 행사 때 대중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전국 70개 천태사찰의 합창단원이 천태종 총본사 구인사에 모여 합창연습과 함께 화합ㆍ정진의 시간을 가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0월 20~21일 양일간 단양 구인사에서 ‘제27회 전국 합창단 추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법회에는 전국 70개 사찰 1000여 명의 합창단원이 참석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천태종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입제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교육국장 대명 스님) △국운융창기원 △법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법문을 통해 “그동안 합창단원 여러분들은 일반 불자와는 달리 수련법회와 지역법회 등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충분히 교육 받았으리라 생각한다.”며 “먼 지역에서 동참한 신심과 원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호 스님은 합창단원들에게 ‘부처님과 중생의 차이점’과 ‘연기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수련법회를 진행하기 위해 스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다. 열심히 수련법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제27회 전국 합창단 추계수련법회’는 21일까지 △성의신 담마콘서트 △합창연습 △법문(교육부장 장호 스님) △관음정진 △적멸궁 참배 △차문화대회 참관 △<법화경> 독송 등으로 진행되며, 22일 오전 10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되는 ‘대충대종사 제24주기 열반대재’에서 추모가를 부른 후 회향할 예정이다.

삼귀의례.
법문을 하고 있는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합창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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