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허각ㆍ손승연ㆍ그룹 악퉁 출연
보현합창단ㆍ어린이합창단 합동 공연

서울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신촌 스타광장에서 ‘2017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 성룡사가 소외계층 및 시민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음악회를 열었다.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 신촌 스타광장에서 ‘2017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리 금성사 주지 문법 스님, 이수경 서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지 진철 스님은 “작은 것이라도 먼저 나누고자 한다면 우리 곁의 이웃들이 더 행복해 질 것”이라면서 “공감과 어울림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음악회는 방송인 김병재가 사회를 맡았고, 박경태 지휘자와 김경진 반주자, 금강어린이합창단의 ‘풍경’으로 첫 번째 무대를 열었다. 다음으로 보현합창단의 ‘추심’, ‘임이 오시는지’,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졌다. 마지막 곡인 ‘너와 나’는 보현합창단과 금강어린이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40명이 함께 부르는 조화로운 목소리에 지나가던 관객들이 점점 더 모여들기 시작했다.

진철 스님의 인사말이 있은 뒤, 그룹 악퉁(추승엽ㆍ김훈태ㆍ장세환)이 △Sad so △단발머리 △Gonna take U ride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등장한 가수 손승연은 풍부한 성량으로 △미친게 아니라구요 △물들어 △Let it go △친구여 등을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가수 허각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Hello △향기만 남아 △하늘을 달리다 등으로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서 양은 “연습을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함께 노래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느낌이 든다. 어린이합창단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이 앞으로 더 많아져서 함께 이웃들을 위한 음악회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관람한 박미지 씨는 “매년 연말 성룡사에서 좋은 마음으로 이웃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주니 감사하다. 무대를 보는 내내 훈훈한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지 진철 스님(오른쪽에서 첫번째)를 비롯한 내빈들.
보현합창단.
관객들이 휴대폰 손전등을 비추며 무대에 선 가수의 노래에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가수 허각의 무대.
가수 손승연이 노래하고 있다.
그룹 악퉁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병재.
다양한 세대가 음악과 함께 어울려 공감과 따뜻한 마음, 힘찬 박수를 나누었다.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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