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3차 이사회서…임원 변경도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12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견지동 협의회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일불교교류협회가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예산안 및 사업을 심의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대표회장 설정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한일불교)는 12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견지동 협의회 회의실에서 재적이사 24명 중 위임 포함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 2018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및 사업 등을 심의했다.

한일불교 2018년도 일반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은 3억9900만원, 특별회계 예산은 4500만원으로 확정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제38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제13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 △제13차 무차만발공양 △제1차 청소년 교류사업 △평화의 타종 △관월당 이전 사업 등이다.

먼저 지난해 일본 측 요청에 의해 연기된 제38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6월 15~18일 보은 법주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제13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는 10월 중(장소 미정) 열고, 제13차 무차만발공양은 5월 1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서면 시민공원 또는 용두산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제1차 청소년 교류사업은 여름ㆍ겨울 방학 기간 중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에서 진행된다. 핵무기 없는 불국토 구축을 위한 평화의 타종은 8월 6~15일 사이에 각 사찰 실정에 맞게 타종의식을 실시하고, 경복궁 궁궐로 추정되는 관월당 이전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진행을 하기로 했다.

한편 한일불교 회장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부회장으로는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으로 변경됐다. 상임이사는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ㆍ태고종 총무부장 정선 스님으로 각각 변경됐다.

임기만료(2018년 2월 23일)를 앞둔 이사장 홍파 스님에 대해서는 추후 열릴 제38차 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감사로는 기존 미륵종 부원장 혜륜 스님과 손안식 조계종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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