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5시 평택시청에서

평택시청(시장 공재광)은 12월 14일 오후 5시 평택시청 종합정보실에서 석용 스님에게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35년간 조상들의 얼이 담긴 한지공예와 한국지화의 전통을 계승해 온 천태종 석용 스님(제주 문강사ㆍ서귀포 해운사 주지)이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평택시청(시장 공재광)은 11월 21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화장’을 지정하고, 12월 14일 오후 5시 평택시청 종합정보실에서 석용 스님에게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종단 스님 및 종도 40여 명이 참석했다.

석용 스님은 “용인, 송탄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제주도 등 먼 곳에서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축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이후 경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통지화를 보급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석용 스님은 송탄 송덕사 주지를 맡으며 지역 주민 및 불자들에게 지화 제작 방식을 전수해 왔다. 또한 30여 년간 국내와 해외에서 150회가 넘는 영산재 및 전시회를 통해 전통지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써 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화장으로 인정됐다.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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