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제부 회의 통해

정우 스님.

10ㆍ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사위원장에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 스님이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소속 10ㆍ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사위원회는 3월 16일 2018년 제1차 회의를 개최, 공석이던 위원장에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 스님을 선툴했다.

10ㆍ27법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우 스님은 “10ㆍ27법난 사건은 국가 공권력 남용으로 불교계와 승려들의 명예가 훼손되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가슴 아픈 역사”라며 “10ㆍ27법난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불교계와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우 스님은 홍법 스님을 은사로 1968년 수계(사미계)했다. 장안사ㆍ여래사ㆍ연화사ㆍ서래사ㆍ지산사ㆍ법계사ㆍ보림사ㆍ원각사ㆍ반야사ㆍ보명사 주지 및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 제9~12ㆍ14대 중앙종회의원, 군종특별교구 본사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총무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재적위원 10명 중 9명이 참석했고, 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의 촉진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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