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형스님 유지 받들어 전달

故 명선 스님.

지난해 12월 25일 입적한 前 조계종 총무원 직할교구 사무처 사무국장 명선 스님이 자비나눔 기금을 희사했다.

명선 스님의 사형스님은 3월 16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자비나눔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명선 스님의 사형스님은 “명선 스님은 생전에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들을 보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명선 스님은 창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봉선사에서 운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 1995년 범어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봉녕사 승가대학 교수ㆍ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ㆍ호법부 상임감찰ㆍ직할교구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2월 25일 오후 1시경 법납 26년, 세수 47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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