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옥불보전서 진산식 봉행
지역 불교계․지자체 인사 등 참석

월장 스님이 관문사 신도로부터 주지 취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고 있다.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서울 관문사 제10대 주지에 취임했다.

관문사는 5월 6일 오전 10시 30분 옥불보전에서 ‘제10대 주지 월장 스님 취임식(진산식) 및 5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진산식에는 언양 양덕사 주지 덕궁․분당 대광사 부주지 진성․서울 명락사 주지 도봉 스님 등 천태종 스님, 서울 서초구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대성사 주지), 박성중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송희연 금강대학교 총장,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해 주지 월장 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수웅 관문사 신도회장의 약력보고 후 월장 스님은 관문사 어린이회 정현석 어린이와 신도들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월장 스님은 취임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관문사 주지에 취임을 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한편으로는 영광이기도 하다.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월장 스님은 “이 도량의 불심이 더욱 깊어지고 이 도량에 인연 맺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성불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님은 또 “무엇보다 올해는 관문사 건립 20주년이 되는 해다. 올 한해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깊은 불심의 도량으로 가꾸기 위해 마음을 추스르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실 있는 신행으로 보다 활기 넘치는 도량을 가꾸어 가도록 두루 살피고 깊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천태종 총무원 인사국장 진성 스님(분당 대광사 부주지)은 고불문에서 “관문사 10대 주지 월장 스님의 진산식을 봉행하는 이 법석의 인연이 지중하고 이 만남의 공덕이 광활하여 중생계와 허공계에 법화의 묘법이 만개하기를 앙망하나이다. 우면산 관문사의 앞날에 새로운 기운이 드리우고 화합과 수행가풍이 불일증휘하여 광도중생의 원력을 성취케 하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서초구사암연합회회장 법안 스님, 박성중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송희연 금강대 총장,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등은 축사를 통해 주지 월장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고, 관문사가 무궁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했다.

특히 법사로 나선 덕궁 스님(언양 양덕사 주지)은 “관문사 신임 주지 월장 스님은 구인사에 입산한 후 수행을 많이 하신 분이고, 자신의 소임을 완벽하게 해내는 분이다. 관문사 간부와 신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주지스님의 뜻을 따라 관문사 발전을 이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진산식은 관문사 총무 자운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서울 명락사 주지 도봉 스님) △고불문 △국운융창기원 △주지 월장 스님 약력 소개(김수웅 신도회장) △꽃다발 전달 △취임사 △축사 △법문 △축가(금강합창단)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월장 스님 주지 진산식에는 종단 스님을 비롯해 서초구사암연합회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언양 양덕사 주지 덕궁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고불문을 낭독하는 총무원 인사국장 진성 스님.
서울 명락사 주지 도봉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서초구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하는 박성중 국회의원.
축사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
축사하는 송희연 금강대학교 총장.
축사하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김수웅 관문사 신도회장이 주지 월장 스님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금강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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