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봉축법회 및 점등식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5월 14일 오후 10시 경내 법당에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법회’를 봉행했다.

대전 광수사가 아기부처님 탄신을 축하하는 초파일 등을 밝혔다.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5월 14일 오후 10시 경내 법당에서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무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 중생들에게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무진등(無盡燈)”이라며 “누구에게나 있는 이 등불은 무량겁 이전부터 우리를 비춰주고 있지만, 우리는 어리석어 이를 까맣게 모르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무진등이란 하나의 등불이 백천 개의 등불을 밝혀서, 어둠이 다 밝아지고 그 광명이 끝나는 날이 없는 것[明終不盡]을 뜻한다. 한 사람이 백천만 중생을 인도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발하게 하고 그 뜻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비유”라고 무진등의 의미를 설명했다.

법회를 마친 후 주지 스님과 내빈들은 점등 버튼을 눌러 불자들의 환희심 속에서 광수사 도량을 빛으로 장엄했다.

주지 무원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합창단이 찬불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 봉축점등식에는 불자 200여 명이 동참했다.
무궁화등에는 국가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천태종을 상징하는 종기등.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주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청룡등.
호랑이등(백호등).
도량을 밝히는 봉황등.
한 불자가 자신의 연등 아래서 소원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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