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5일, 바보여행 템플스테이 진행

산청 문수암 템플스테이 모습.

동국대 선학과 김홍근 교수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산청 문수암(주지 기영 스님)은 8월 4~5일 양일간 ‘바보행자 – 지리산에서 하룻밤, 그저 바라보는 수행자로 살아보기’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템플스테이는 선착순 17명으로 참가비는 9만원.

이번 템플스테이는 김홍근 동국대 선학과 교수와 함께 ‘선(禪)여행’이라는 주제로 △요가&바디스캔 △좌선 △걷기명상 △주지스님의 선 수행법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수암 주지 기영 스님은 “어떤 사람들은 무엇을 얻으려하거나 어떤 경지에 도달하려고 수행을 한다. 우리가 얻게 될 어떤 경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여기에서의 성실하고 바른 노력”이라며 “지리산 문수암에서 하룻밤, 애쓰거나 조작하는 것 없이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그저 바라보는 수행자로 한번 살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 문수암은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고즈넉한 암자로 사찰 아래로는 지리산 둘레길 8코스가 지나가며, 길을 따라 가면 지리산 태극종주를 할 수 있다.

문의. 산청 문수암 템플스테이(055-97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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