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동행은 11월 19일 재단 사무실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동행수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월 19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ㆍ서울노인복지센터와

저소득 독거어르신 사찰음식 생신상 지원을 위해 불교계 협력기관이 손을 모았다.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11월 19일 재단 사무실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동행수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ㆍ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ㆍ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이 참석했다.

‘동행수라’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특별한 생신날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교계 기관이 협력해 사찰음식으로 구성된 생신상을 선물해드리는 사업이다.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은 생신날에 사찰 음식점인 ‘발우공양’으로 초청받아 정갈한 사찰음식을 공양하면서 아름다운동행 지원단(자원봉사자)과 함께 생신을 축하받는다. 지원단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말동무가 되어주고, 조계사에서 예불 드리는 것을 돕거나 함께 새해 소원을 빌어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옆에서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동행은 사업에 필요한 기금 지원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의 장소와 메뉴를,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생신을 맞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추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자공 스님은 “뜻깊은 사업에 교계 기관이 한마음으로 흔쾌히 협력해줘 감사하다.”면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이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경 스님과 희유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이 아름다운 마음을 내어 독거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해줘서 감사하다.”며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께서 ‘동행수라’라는 감동의 선물을 받으신다면 크게 좋아하실 것”이라고 사업 시작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한편 ‘동행수라’ 사업의 사용기금은 아름다운동행에서 올해 초부터 불교계 공적사회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모금운동캠페인 8만4천 결사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8만4천 결사 모금운동을 통해 지원되는 제1호 사업이다.

문의. 아름다운동행(02-737-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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