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ㆍ심우장ㆍ만해 묘소 등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투사이자 불교사상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의 발자취를 따라 스님의 사상과 민족 자주ㆍ독립 의지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가 설립한 (사)대불(이사장 백효흠)은 3월 23일 오전 9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 만해의 길을 따라’ 문화순례를 개최한다.

이날 문화순례는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을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람 △심우장 탐방 △망우리 공원묘지 만해 묘소 참배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불 관계자는 “이번 문화순례는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ㆍ1정신을 되새기고 민족 자주 독립에 헌신한 선열들을 기리는 한편,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만해 스님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순례로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불은 정기적으로 문화순례를 진행해 이 땅에 깃든 역사와 문화, 불교의 교훈과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문의. 대불련 총동문회(02-720-1963)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