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과 (사)문화예술의향기가 개최한 문예향전 개막전에서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과 내빈들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5월 24일 성보박물관, 6월 10일까지 전시
천태종복지재단, 문예향과 사회공헌 협약도

천태종 서울 관문사에서 대한민국 전통문화와 예술의 맥과 혼을 잇는 문예향전 2차 전시회가 개막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사)문화예술의향기(회장 한문수, 이하 문예향)는 5월 24일 오후 3시 관문사 3층 성보박물관에서 ‘제4회 문예향전 2차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전시회를 축하하는 테이프 절단식에 이은 개회사, 인사말, 작품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천태종 총무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 미술은 예술 영역에서도 탁월한 가치를 지니지만, 불자들에게는 교화와 신심을 심어줄 수 있는 감동의 설법이 된다.”며 “세상을 발전시키는 근원적 동력은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의 지혜이고, 인간의 심성을 순화시키는 것은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장 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문사와 문예향이 더욱 좋은 관계로 우호관계를 지속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문수 문예향 회장은 개회사에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 이어 관문사 성보박물관에서 문예향전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 예술인들이 권익신장과 창작열 고취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문수 회장은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에 나눔 실천을 위한 후원금과 백미(1,040kg)를 전달했다.

이번 문예향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신진환ㆍ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호 백모필장 전상규 씨 등 작가 37명의 다양한 불교 미술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2차 전시회는 6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천태종복지재단은 같은 날 오후 4시 3층 국제회의실에서 문예향과 사회공헌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르신ㆍ장애인ㆍ아동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월장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한문수 문화예술의향기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월장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식 후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개막식은 전시회를 축하하는 테이프 절단식에 이은 개회사, 인사말, 작품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문수 문화예술의향기 회장이 천태종복지재단에 나눔 실천을 위한 후원금과 백미(1,040kg)를 전달하고 있다.
문예향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문예향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월장 스님을 비롯해 문예향전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 등이 전시작품 관람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천태종복지재단은 같은 날 오후 4시 3층 국제회의실에서 문예향과 사회공헌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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