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원각대조사 열반 제45주기 추모법요식에는 사부대중 2만여 명이 동참했다.

천태종, 5월 31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서
불교지도자·지자체 인사 등 2만 대중 추모

불교계를 비롯한 각계 지도자와 천태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불교운동으로 한국불교 중흥에 이바지한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을 추모하고, 크신 원력과 가르침을 되새겼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불교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월원각대조사 45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열반대재는 도용 종정예하와 내빈들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추모사, 추도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종단의 중창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열반 45주기를 기리는 이 법석은 대조사님의 크신 가르침을 되새기며 청정자성의 본래면목을 증득하고 전법도생의 광활한 원력을 증대해 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봄바람에 꽃이 피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듯 천지만물이 제각각의 본분사를 이어가니, 대조사님의 정법 향훈이 가득한 우리 종단은 원만각행의 보살도를 펼치며 사회와 국가의 번영을 향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민족의 암울한 시기에 수많은 중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고, 천태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며 “천태종은 대조사님의 가르침과 불조의 혜명을 이어 21세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불교운동을 펼쳐나가는 종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우성 종무실장 대독),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추도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열반을 추모한 뒤 “대조사님의 가르침은 시간이 흐를수록 중생들에게 큰 가르침이 되고 있다.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이들이 행복한 평화로운 세상이 이룩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추모법요식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향ㆍ헌다ㆍ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 △추도사 △추모가(천태사찰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 후 오후 1시 30분에는 적멸궁에서 적멸궁재를 봉행했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헌향하는 도용 종정예하.
삼귀의례를 하는 천태종 스님들.
삼귀의례를 하는 내빈들.
천태종 원로위원 스님들이 헌향하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헌향, 헌화, 헌다하고 있다.
헌향하는 불교지도자들.
추모사를 하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상단권공 및 종사영반의식을 하는 천태종 스님들.
사회를 맡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의 추도사를 대독하는 차석부회장 회성정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도사를 대독하는 이우성 종무실장.
추도사를 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헌향하는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장,
헌향하는 천태종 종의회 의원들.
헌향하는 천태종 참의원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헌향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헌향하고 있다.
헌향하는 천태종 사찰 신도회장들.
종단 산하단체 대표들이 헌향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님 친족들이 헌향하고 있다.
추모가를 부르는 천태연합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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