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6월 28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금강불교대학 재학생 및 총동문회 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6월 28~30일, 전국 16곳 1,000여 명 참석
문덕 총무원장 “원력 북돋아 주는 계기 되길”

천태종 금강불교대학에서 불교교리를 배우고 있는 전국의 재학생이 졸업생들과 함께 단양 구인사에 모여 수련법회를 통해 심신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28~30일 단양 구인사에서 ‘금강불교대학 재학생 및 총동문회 수련법회’를 개최했다. 28일 오후 1시 30분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된 입제식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 금불대 재학생과 총동문회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입제법어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금불대를 설립하신 것은 불자들에게 배움과 실천의 길을 바르게 열어주시려는 원력이었다.”면서 “바른 법을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올바른 불자가 될 수 없다. 겉으로만 불자인체 하고 정법을 따르지 않으면 오탁악세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오늘의 수련법회와 같이 좋은 자리가 마련되면 그 정진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오늘 입제하는 하계 수련회가 여러분의 신심과 원력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입제사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금강불교대학 수련법회라는 가르침의 전당을 통해 부처님의 법을 가득히 채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제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교육국장 대명 스님) △국운융창기원 △법어 △입제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입제식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하영수 교수의 <대반열반경> 강의를 들었다. 이번 수련회는 29일 △아침예불 △적멸궁 참배 △작무수행 △종정예하 친견 △강의Ⅱ △<법화경> 독경 △법문(교육부장 장호 스님), 30일 △새겨보는 찬불가 △ 회향식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입제식은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법어, 입제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입제식에서 법어를 하고 있다.
교육부장 장호 스님이 입제사를 하고 있다.
교육국장 대명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이날 수련법회 입제식에는 전국 금불대 재학생과 총동문회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제식이 끝난 뒤 광명전 5층에서 하영수 교수의 <대반열반경> 강의가 진행됐다.
수련법회 참가자들이 <대반열반경>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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