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혜수 스님 “생활 속 지계” 당부
이번 수계식에는 본원 외에 국내 15개, 해외 10개 지원에서 대중들이 운집해 4395명이 연비를, 362명이 새로 계를 받으며 불자로서의 삶을 다짐했다.
수계법회는 오전 10시 30분 예불을 시작으로 △삼보를 찬탄하며 수계를 고하는 ‘거향찬’ △삼보를 청하는 ‘청성’ △청법 삼배 △대행 스님 영상법문 △수계사를 청하는 ‘청사’ △오계 △연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비 후에는 대구지원 손은지 씨의 발원문 낭독과 함께 진주지원 정종수 씨를 대표로 한 수계첩 수여, 이사장 혜수 스님의 당부의 말 등이 이어졌다.
혜수 스님은 “해마다 계를 받지만 사실 이런 계행의 실천은 생활 속에 있다. 대행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늘 마음을 맡기고 생명을 존중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청정한 계행을 지켜나가자.”면서 “또한 항상 오계를 잘 지키는지 살펴 마음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오늘 연비를 받은 만큼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며 정진해가자.”고 당부했다.
윤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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