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과별 예산 심의…11월 22일 본회의

불기 2564년(2020)도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기 종의회가 개원했다. 이번 종의회에서 예산안을 심의한 후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11월 20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29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0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먼 길을 오시느라 종의회 의원들께서 수고가 많았다.”며 “종단발전을 위해 종의회를 잘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110차 정기 종의회는 총무원과 감사원, 각 산하단체의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라며 “신도들이 정성으로 보시한 삼보정재가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은 심도 있게 심의해서 종단의 내실 있는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종의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종정예하 교시 △종의회 운영보고 △제109차 정기 종의회 회의록 낭독 △제110차 종의회 의사일정 상정 △총무원·감사원 업무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종의회는 총무원·감사원의 업무보고에 이어 오전 10시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경천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 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덕해 스님)는 인광당 입교법회장에서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천태복지재단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를,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인광당 4층에서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천태종 특별 예산안 △재단법인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재무부 △학교법인·금강대학교 △원로원 등 분과별 예산안을 심의한 뒤 2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