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등 점등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이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12월 2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서 점등
도용 종정예하 비롯 1,000여 대중 동참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제108주년을 기념하는 색색의 연등이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혔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2월 20일 오후 5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과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 등불을 정성으로 밝혀주길 당부했다. 도용 종정예하는 “무명 속에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 크나크신 원력으로 자비의 몸 나투시니 영원한 생명의 길 환하게 열렸구나. 위대하신 스승님께 지극히 정례하며 거룩한 가르침 따르기를 서원하는 사부대중이여. 지극한 정성 모아 탄신을 봉축하며 고귀한 인연에 깊이 감사드리고 보은의 등불, 지혜의 등불, 성취의 등불을 경건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점등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등에 불을 밝히며 불법이 구현되길 염원했다. 문덕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오늘 구인사를 장엄하는 이 찬란한 빛은 소백산 구봉 팔문을 밝히고, 전국의 산하와 우주법계를 두루 밝히며 만 생명에 환희와 축복을 안겨 주는 희망과 행복의 빛”이라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그러면서 “오늘의 등불이 우리들 마음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고 무량겁을 지나도록 밝은 원력과 자비 지혜를 지켜줄 것”이라며 “점등식에 동참한 모든 분들이 믿음으로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높이 봉대하고 실천하는 천태불자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을 봉축하고 불자들 마음에 희망을 불을 밝힌 천태종은 12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점등법회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감사원장 진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점등 법어 △점등사 △권공축원·관음정진(구수 스님)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은 12월 20일 구인사 삼보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도용 종정예하가 상단에 헌향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가 점등 법어를 내리고 있다.
점등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점등식에 참석한 종단 대덕스님들이 반야심경을 독경하고 있다.
이날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등 점등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종단 대덕스님이 권공축원을 올리고 있다.
사부대중이 상단을 향해 삼배를 올리고 있다.
불자들이 관음정진 하고 있는 모습.
점등식에는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천태종은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등 점등식’을 봉행하고 색색의 연등으로 경내를 환하게 밝혔다.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 기념등.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을 기념하는 색색의 연등.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 기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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