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2월 17일 종로구 소재 천태종 서울 사무소를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2월 17일, 천태종 서울 사무소서
문덕 스님 “국민 마음 살펴주길”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다가오는 4ㆍ15 총선 때 종로구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만나 국민의 마음을 살펴주길 당부했다.

문덕 스님은 2월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천태종 서울 사무소를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 사회부장 도웅 스님, 복지국장 덕중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국민의 안목과 관심이 예리해지고 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려면 국민의 마음을 잘 살피고 헤아려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종교 지도자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 전 총리는 “원장스님께서 국민을 위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저에게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면서 “저도 국민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환담에서 문덕 스님과 이 전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종교 지도자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이낙연 전 총리가 서울 종로구 소재 천태종 사무소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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