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불교병원은 2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ㆍ대한병원협회서

동국대일산불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동국대일산불교병원(병원장 이해원)은 2월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에 선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이란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진료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돼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전 진료 과정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지역민들이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병원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에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을 신청했으며, 동국대일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총 91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민안심병원 충족 요건으로는 △환자분류 △호흡기환자 외래 진료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이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들의 감염관리를 위해 원내 대응 매뉴얼 수립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또 병원 진입 전 모든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타지역 방문 등 여행력을 조사하고,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호흡기 환자는 병원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선별진료센터 진료를 통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하고 있으며, 환자 진료 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통해 여행력을 확인하고 있다.

이해원 동국대일산병원장은 “이번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최대한 막을 예정”이라며 “특히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마련해 일반 환자와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일산병원은 지난 1월 7일부터 감염병 위기 대응본부를 구성하고 병원 내 감염예방과 코로나19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병원 방문객의 발열을 체크하고 있는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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