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학원이 3월 초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지광 스님, 종열 스님, 이희정 사무처장, 청안 스님, 효민 스님. <사진=(재)선학원>

3월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단법인 선학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을 돕고자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 이하 선학원)은 3월 27일 오후 4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선학원 총무이사 지광 스님을 비롯해 종열·청안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광 스님은 “오늘 전달한 성금은 전국 선학원 분원과 재단 임원진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며 “지역이나 종교를 떠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로 도우면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선학원 스님들께서 모아주신 귀한 마음에 감사하다.”면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잘 쓰여 대구 시민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학원은 3월 초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날 전달한 성금은 26일까지 모금된 1차분이다.

선학원 관계자는 “이후 모금된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봉화·청도 등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동참은 성금 계좌(우리은행, 1006-401-452474, 예금주 : (재)선학)에 원하는 금액을 입금하면 된다.

문의. 전화 (02-734-9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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