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봉정사 가치와 기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안동 봉정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등재 1주년을 기념한 단행본을 발간했다.

봉정사(주지 도륜 스님)는 3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행본 <봉정사 가치와 기록>의 발간을 마치고 각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봉정사와 관련한 연구 성과의 점검과 향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사업을 마무리하는 이번 단행본은 지난 2019년 7월 19일 개최된 기념 학술대회의 성과를 종합하고, 추가 원고를 수록해 발간했다.

단행본은 박순 前 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 박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과 봉정사’, 김석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의 ‘안동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위상과 향후 과제’, 구본능 도화원 대표(문화재수리기술자, 단청 602호)의 ‘봉정사 극락전 단청의 미술사적 의의와 단청 수리의 제 문제’, 정의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박사의 ‘천등산 봉정사의 편액과 현판’, 황만기 안동대 퇴계학연구소 박사의 ‘봉정사 관련 시문에 나타난 선비들의 교류 양상’, 신호림 안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봉정사 창건 설화의 존재 양상과 스토리텔링의 방향성’, 천명희 안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봉정사 소장 문헌의 가치와 특징’ 등 7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김종호 사진작가가 촬영한 봉정사의 사계(四季)도 화보로 수록됐다.

봉정사 관계자는 “이번 단행본 발간을 계기로 향후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종합한 연구 성과의 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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