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靑眼), 33×52.5.

갤러리 까루나, 아원 스님 개인展
비로자나국제선원서, 7월 26일까지

푸른색의 청정함을 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길 기원하는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까루나는 7월 26일까지 비로자나국제선원 1층에서 ‘아원 스님 개인展 - 청정(淸靖)을 담다’를 진행한다.

아원 스님은 동국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명상상담심리상담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좋은 사상과 기도와 경전,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개인전은 ‘청정(淸靖)을 담다’를 주제로 ‘청안’ㆍ‘무제’ㆍ‘진흙속에서’ㆍ‘법등명’ 등 총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아원 스님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힘들지만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지구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지구를 우주 밖에서 보면 작은 푸른 별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닥칠 때 슬기롭게 이겨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그 마음자리엔 ‘청정(淸靖)’함이 있어야 하고 우리는 ‘정견(定見)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구는 푸른 별일 때 가장 에너지 넘치고 건강하다. 그러한 염원으로 이번 작품들은 유독 파란 그림이 많다.”고 설명했다.

문의. 비로자나국제선원(02-6012-1731)

법등명(法燈明), 31.6×31.6.
진흙속에서, 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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