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의류ㆍ신발ㆍ컵라면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품이 전달됐다.
천태종 산하 NGO 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9월 16일 오후 5시 제천시(시장 이상천)에 2,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성도 스님, 정책과장 문법 스님, 허경제 제천 부시장, 김영진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누며하나되기는 제천시에 전달한 물품은 의류ㆍ가방ㆍ신발ㆍ컵라면ㆍ치약 등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과 마스크ㆍ손 소독제ㆍ알콜 물티슈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이다.
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문법 스님은 “천태종단의 여러 산하기관에서 단양ㆍ제천 등 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약소하지만 수해를 입은 제천시민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제 제천부시장은 “천태종에서 주신 구호물품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해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제천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추석 명절과 고려인 항일투쟁 100주년을 맞이해 인천ㆍ안산에 거주하는 고려인 3ㆍ4세에게 추석 위문품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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