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피아노 합본 등 악보집 두 종도 발간 예정

천태종이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을 음악으로 승화한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의 솔로버전 음원을 제작, 공개한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사회 전반에 걸쳐 증가함에 따라 이에 부응해 ‘법화광명의 노래’를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솔로버전 음원을 제작, BBS불교방송 라디오와 TV를 통해 공개한다.

‘법화광명의 노래’ 음원은 10월 26일부터는 BBS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마가 스님의 그대로 괜찮아’ 속 ‘법화광명의 노래’ 코너(매주 월~목요일, 7주간 방송), 11월 3일부터는 BBS불교방송 TV(14주간 방송 예정)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 11월에는 노래·코드로 구성된 코드악보집과 노래·코드·피아노 합본 악보집 등 두 종류를 발간할 계획이다. 코드악보집은 일반인들이 소지하기 용이하고 기타반주를 하며 노래할 수 있도록, 노래·코드·피아노 합본 악보집은 피아노 반주로 연주하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곡마다 큐알(QR)코드를 만들어, 이를 통해 유튜브로 누구나 손쉽게 ‘법화광명의 노래’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법화광명의 노래’는 〈묘법연화경〉 28품과 서곡·회향을 포함해 총 30곡으로 구성돼 있는데, 솔로버전은 〈묘법연화경〉 28품만 녹음했다. 특히 솔로버전은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대중화에 역점을 두고 제작했다. 음원 제작에는 대중·뮤지컬가수, 국악인, 마하연국악단(연주) 등이 참여했으며, 프로듀싱은 성의신·김백찬 씨가 맡았다.

천태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모든 불자들이 〈묘법연화경〉의 가르침이 담긴 ‘법화광명의 노래’를 일심으로 부르고, 그 공덕으로 이 위기가 속히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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