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평소 배낭을 메고 전국의 건축문화재를 찾아다니며 펜화를 그렸다.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1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인천 동구 방축로 177)이며, 발인은 1월 15일 오전 5시30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종란 씨와 아들 김한열, 김준범 씨가 있다.

고인은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우리 건축 문화재를 펜으로 복원하는데 독보적 업적을 남겼다.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의 1910년대 전경을 비롯해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일주문, 광화문, 경주 황룡사 9층목탑 등 소중한 문화재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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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007년부터 2년 간 중앙일보에 ‘펜으로 복원한 한국건축문화재’를 연재했다.그 중 ‘황룡사 9층 목탑 복원도’. 종이에 먹펜, 47.5×6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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