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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든 발걸음마다 평화〉

기사승인 2021.07.21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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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실천하는 마음챙김의 길
틱낫한 스님 지음ㆍ김윤종 옮김/불광출판사/16,000원

〈모든 발걸음마다 평화〉는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불교 스승의 한 사람인 틱낫한 스님이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잊고 있는 것들을, ‘지금, 여기’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매뉴얼을 담은 마음 따뜻한 에세이다.

책은 과거 두 차례 번역돼 국내에 출간된 바 있으나, 저작권 기간이 만료되며 절판 상태에 있었다. 세 번째 번역은 정형외과 의사이자 번역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김윤종 씨가 맡아 우리말로 쉽게 풀었다.

스님은 책에서 마음에 평화를 만드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바로 ‘호흡’과 ‘미소’다. 첫 번째로 의식적인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하나로 만들며, 평화롭고 온화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번째로 미소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하며, 간단하게라도 혹은 억지로라도 미소를 짓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숨쉬라! 당신은 살아 있다 △변용과 치유 △걸음마다 평화 등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73편의 에세이가 담겼다. 특히 평소 평화롭고 따뜻한 틱낫한 스님의 목소리에 맞춰 본문을 모두 경어체로 바꿨다.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영적 스승인 달라이라마는 서문에서 “책은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를 바꿔놓을 만한 책”이라며 “세상의 평화가 어떻게 서로 연결돼 있는지 보여주는 매우 가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저자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은 1926년 베트남에서 출생했다. 열여섯 살인 1942년 베트남 후에(HUE)의 옛 왕궁에서 조금 떨어진 뚜히에우(TU HIEU) 사원으로 들어가 승려가 됐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으며,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서 귀국 금지 조치를 당했지만,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평화운동ㆍ강연ㆍ저술 활동을 이어가며 명상공동체인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설립해 스님과 일반인에게 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뚜히에우 사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자 김윤종 씨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신적 가르침과 관련된 책을 좋아해 언젠가부터 원서들을 뒤적거리며 맘에 드는 글이 있으면 우리말로 옮겨 지인들에게 전하곤 했다. 그것이 계기가 돼 번역가 일을 하게 됐다. 옮긴 책으로는 〈메타 휴먼〉,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 〈하마터면 깨달을 뻔〉 등이 있다.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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