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태사찰, 유튜브 중계ㆍ축소 봉행도

서울 관문사는 7월 25일 백중 영가천도대재 초재를 봉행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를 비롯한 전국 천태사찰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선망(先亡) 부모와 조상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중 천도법회를 8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천태종 교무부장)를 비롯한 천태종 주요 사찰들은 각각 백중 천도법회 입재식을 봉행한 뒤 여러 상황을 감안해 백중 천도법회를 네 차례로 축소해 진행한다.

관문사는 7월 17일 ‘선망 부모조상 인연 영가 천도대재’ 입재법회를 봉행했으며, 7월 25일에는 초재, 8월 8일에는 중재, 8월 22일에는 회향법회를 진행한다. 특히 관문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초재부터 회향까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7월 4일 오후 2시 지관전에서 ‘선망부모조상 극락왕생 백중 천도재 및 법회’ 입재식, 7월 18일 초재를 진행한데 이어 8월 1일에는 중재를, 8월 22일 오전 9시에 막재 및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7월 4일 오전 9시 경내 지관전에서 ‘선망부모조상 우란분절 천도법회’를 입재했다. 이어 7월 11일 초재를 지냈으며, 8월 8일 중재, 8월 22일 회향한다. 또 49일 동안 영가를 위한 영가등을 공양하며, 한글 〈부모은중경〉을 독송하고 참회와 정진을 해나갈 계획이다.

울산 정광사(주지 화산 스님)도 7월 5일 오전 9시 경내 3층 지관전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백중 입재 법회’를 봉행했으며, 7월 17일 초재를 진행했다. 이어 8월 7일 중재를, 8월 22일 오전 9시 막재 및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대구 대성사(주지 도원 스님)는 7월 10일 오후 2시 ‘선망 부모조상 왕생극락 백중 천도재’ 입재 및 초재에 이어 7월 25일 이재를 지냈다. 삼재는 8월 7일 오후 2시, 막재 및 회향 법회는 8월 22일 오전 9시에 봉행한다.

대전 광수사(주지 장호 스님·천태종 재무부장)는 7월 17일 오전 10시 경내 3층 대적광전에서 ‘선대선망부모조상 왕생극락 발원 백중 천도재’ 입재 법회를 진행했으며, 7월 31일 중재에 이어 8월 22일 오전 9시 30분 막재 및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분당 대광사(주지 월장 스님·천태종 총무부장)는 7월 4일 오후 2시 입재식, 24일 초재를 봉행했다. 8월 7일에는 중재, 22일 오후 2시에는 막재를 겸한 회향식을 진행한다.

광주 금광사(주지 거홍 스님)는 7월 31일 오전 10시 입재식을 봉행했으며, 8월 7일 중재, 8월 22일 막재 및 회향법회를 진행한다.

인천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7월 4일 오후 2시 백중기도 입재를 진행한데 이어 7월 11일 초재, 7월 18일 이재, 7월 25일 삼재를 봉행했다. 또 8월 1일 사재, 8월 8일 오재, 8월 15일 육재, 8월 22일 막재 및 회향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의 천태종 사찰들도 각각 백중 천도법회 입재식에 이어 우란분절 당일까지 천도법회를 봉행한다.

부산 삼광사는 7월 18일 백중 천도재 초재를 봉행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