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및 장기기증 이식대기자 환우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10월 16일 오후 4시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13회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비대면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마하무용단의 패션쇼를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 전공팀의 무대와 행복나누리 문화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일면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인스님과 불자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면장학회는 학인스님 10명, 학생 10명 등 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9세 환아에게 300만 원의 치료비 지원 전달식도 가졌다.

이 외에도 트롯 투표-리매치 이현진 대표가 생명나눔 유공장을 수상했으며, 2014년부터 생명나눔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람사회공헌센터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생명나눔 대구지역본부장 미수 스님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심산 스님이 생명나눔 부산지역본부장 임명장을 받았다. 법인 발전기금으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500만 원, 추성호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100만 원을 각각 생명나눔에 전달했다.

이어 이익선 생명나눔 홍보대사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음악회가 진행됐다. 음악회는 생명나눔 산하단체인 ‘마하무용단(단장 명선화)’의 춤사위를 시작으로 가수 주권기ㆍ강혜연ㆍ윤태화ㆍ황우림ㆍ배아현ㆍ신성이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앞서 일면 스님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이번 음악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없어서 아쉬웠다.”면서 “이번 산사음악회를 TV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