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11월 9일, 유튜브·네이버TV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윤덕경무용단의 '아리랑 Factory, 기쁨도 슬픔도 넘치지 않고' 공연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 이하 박물관)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이하 재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02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지난 9월 14일부터 2주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8회 대면 공연이 진행되어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은 추석 명절 나들이를 즐기러 온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에서는 영산재·가곡·판소리·남사당놀이·농악·아리랑 등 유네스코 등재 종목과 등재를 추진 중인 탈춤까지 전통예술 명인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The광대·그림·왓와이 아트·음악그룹 나무 등 전통공연예술단체들의 창작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연극적 요소로 만들어 호평을 받은 기획공연 종묘제례악의 ‘반가운 만남 있어 노래하고 춤추다’를 포함한 오프라인 공연 프로그램도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다시 선보인다.

박물관 측은 “‘극장 용’에서 진행된 공연 외에도, 같은 기간 유형문화유산의 보고인 박물관 거울못을 배경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녹화 촬영했다.”며 “수준 높은 공연들로 구성된 각각의 영상들은 소중한 문화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상영회는 박물관과 재단의 각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에서 동시 공개된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박물관 누리집과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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