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스님의 응향각 레시피(2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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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사 스님들이 농사일을 할 때 새참으로 먹는 대표적인 음식, 국수. 스님들이 미소를 짓게 한다고 해서 일명 ‘승소(僧笑)’라고도 불린다. 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쌀쌀한 날에는 따뜻하게 한 끼 식사로든 간식으로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는 김치 한 가지만 두고 먹어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지는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이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곁들인 ‘가지 탕수’는 가지의 새로운 맛을 발견하기에 충분하다.

 

소면 물국수 레시피

1. 다시마 1장과 간장 ·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 동안 애호박 · 당근을 어슷하게 채 썬다.

3. 팬이 달궈지면 채 썬 재료에 들기름 · 소금을 넣고 각각 볶는다.

4. 부추 · 풋고추 · 붉은고추를 썰어 넣고 간마늘 ·고춧가루 · 들기름 · 깨소금을 넣어 양념간장을 만든다.

5.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면을 넣어 삶는다. tip) 국수가 끓어오를 때 찬물을 부어주면 더 쫄깃해진다.

6.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 건져낸 뒤 끓여놓은 국물을 붓는다. 고명을 올리고 양념간장을 넣어 먹는다.

 

 

 

가지 탕수 레시피

1. 오이 · 배추속대 · 양파는 반 갈라 먹기 좋게 썬다. 당근은 모양틀에 찍고, 목이는 물에 불린 뒤 썬다.

2. 끓는 물에 간장 · 소금을 넣는다. 설탕 · 식초를 넣고 더 끓이다가 양파·당근 · 배추속대 순으로 넣는다.

3. 한소끔 끓인 뒤 목이와 오이를 넣어 살짝 익힌다.

4. 물에 갠 전분을 넣고 더 끓인 뒤 통깨를 뿌려 소스를 완성한다.

5. 가지를 썰어 밀가루 옷을 입히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6. 구운 가지에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부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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