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전국 16개 유치원 200여 명 동참

천태종은 12월 16~17일 단양 구인사에서 ‘제22회 동계 천태종립 금강유치원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전국 16개 지역 천태종립 금강유치원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사례 발표 공유와 특강을 통해 소속감과 신심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2월 16~17일 단양 구인사에서 ‘제22회 동계 천태종립 금강유치원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16일 오전 10시 구인사 관성당 5층에서 봉행된 입제식에는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 전국 16개 종립유치원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제식에서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왕자의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중생구제를 위해 출가를 했다. 깨닫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힘들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훌륭한 성인이 될 수 있었다.”며 “여러분들도 항상 행복한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면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호 스님은 “추운 날씨에 종단에서 실시하는 동계 연수에 동참해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내가 배운 소중한 가치를 이 나라의 꿈나무들에게 바르게 심어주길 바란다. 각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항상 애 써 달라.”고 격려했다.

입제식이 끝난 후 유치원 교사들은 각 유치원에서 실시했던 연구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는 △역사속 위대한 멘토 위인(원주 성무유치원) △우리동네(정광사 금강유치원) △꼭꼭 씹어요. 천천히 걸어요.(홍천 강룡사유치원) △신나는 전래놀이 한마당 프로젝트(춘천 삼운사유치원) △신나는 날(해동사 금강유치원) △우리친구 달팽이(삼학사 금강유치원) △자기주도적 창의성 학습(서광사 금강유치원) △자연과 함께 크는 아이들 ‘장흥사유치원 숲 활동’(장흥사 금강유치원) △미래사회를 대비한 유아 창의성 교육(삼양사 금강유치원) △자연을 이용한 오감놀이(대성사 동해유치원) △유치원과 학부모의 소통(구강사 금강유치원) △인생동화를 통한 생각열기 활동으로 교실 내 토의토론 문화조성 및 활성화(부산 광명유치원) △건강하게 도담도담 ‘다양한 신체활동’(삼문사 금강유치원) △인성교육 핵심 가치덕목을 기초로 한 ‘공공질서 교육’(월경사 금가유치원) △숲 놀이로 풀어가는 유아기 감성ㆍ감각 발달놀이(금강사 금강유치원) △자존감 높이기 프로젝트(원흥사 금강유치원) 등이다.

이날 입제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교육국장 대명 스님) △국운융창기원 △입제법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22회 동계 천태종립 금강유치원 교사 연수는 입제식과 연구사례발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특강(권준대 선생님과 함께하는 찬불동요) △예불 △종정예하 친견 △법문 △관음정진 △적멸궁 참배 △특강(누리교육과정과 연계한 불교교육) △회향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귀의례.
삼귀의례.
법문을 하고 있는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관음정진을 하고 있는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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