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윤성민 씨의 ‘해인사 벽화 관음보살도’.

7개 분야 접수, 최우수상에 임도훈ㆍ김문정
10월 17~23일,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전시

천태종이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통해 문화융성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제3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윤성민 씨가 ‘해인사 벽화 관음보살도’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전통ㆍ현대 불화 △조각 △공예 △서예ㆍ문인화 △민화 △사진 분야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공모했으며, 9월 6일 마감결과 총 150점이 응모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신장식 국민대 교수) 심사결과, 대상 수상작으로 윤성민 씨의 ‘해인사 벽화 관음보살도’(현대불화)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임도훈 씨의 ‘반가사유상’(조각)과 김문정 씨의 ‘천년의 꿈’(민화)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채윤지 씨의 ‘신중탱화’(전통불화), 김정희 씨의 ‘부처와 보살 별처럼 내리다’(현대불화), 주성진 씨의 ‘자유자재’(조각), 이주현 씨의 ‘도자장신구 set’(공예), 설진숙 씨의 ‘법정 스님의 글’(서예ㆍ문인화), 송은주 씨의 ‘호작도(虎鵲圖)’(민화), 김정훈 씨의 ‘부처님오신날의 삼광사’(사진)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가작 7점, 장려 14점, 특선 25점, 입선 4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신장식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은 해인사 벽화를 모티브로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이라며 “전통 불화의 내용과 형식을 현대미술의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낸 노력이 돋보였다. 오늘날의 시대상을 풍부하게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장ㆍ상패,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과 상장ㆍ상패, 부문별 우수상(분야별 1명) 7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과 상장ㆍ상패, 가작(분야별 1명) 7명에게는 상금 각 50만원과 상장, 특선과 입선에는 상장ㆍ상품, 입선에는 상장이 주어진다.

작품 전시회는 10월 17~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아라아트센터 3층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천태종 서울사무소(02-723-1559)

<가작ㆍ장려ㆍ특선ㆍ입선 수상작>

가작 - 진현진 씨 ‘수월관음도’(전통불화), 정은하 씨 ‘선재동자의 구도여행’(현대불화), 최윤수 씨 ‘꽃피우다’(조각), 장경애 씨 ‘아름다운 금수강산’(공예), 김미숙 씨 ‘장하전무서기침’(서예ㆍ문인화), 김순옥 씨 ‘화접도’(민화), 김상기 씨 ‘일심염불’(사진)

장려 – 김찬겸 씨 ‘문수보살도(文殊菩薩圖)’ㆍ곽창섭 씨 ‘고려시대의 불화 수월관음도’(전통불화), 남궁혜옥 씨 ‘여의륜관음도’ㆍ김영대 씨 ‘반가사유상’(현대불화), 오윤용 씨 ‘꽃(花)’ㆍ‘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조각), 이주연 씨 ‘침선소품 set’ㆍ조희화 씨 ‘자수 인로왕보살번(刺繡 引路王菩薩幡)’(공예), 공식렬 씨 ‘金剛般若波羅密經’ㆍ원정원 씨 ‘菜根譚’(서예ㆍ문인화), 김수정 씨 ‘연화화병도’ㆍ김성숙 씨 ‘일월오봉도’(민화), 이한배 씨 ‘영산재 바라춤’ㆍ진갑생 씨 ‘부처님 불빛’(사진)

특선 – 일오 스님 ‘천수천안관세음보살’ㆍ예상희 씨 ‘석가모니후불도’ㆍ이휘관 씨 ‘신중탱화’ㆍ심재담 씨 ‘관경16관변상도’(전통불화), 김길두 씨 ‘화엄경 53 선지식 사경도’ㆍ유원해 씨 ‘사생자부(四生慈父)’(현대불화), 정범영 씨 ‘불명패’(조각), 이종윤 씨 ‘기도’ㆍ이상협 씨 ‘구품연지(九品蓮池)’(공예), 김기용 씨 ‘신심명’ㆍ손영숙 씨 ‘묵죽’ㆍ조영자 씨 ‘왕유선생 시’ㆍ이정호 씨 ‘서예행서 : 동다송 구’ㆍ권순자 씨 ‘풍죽’ㆍ류성열 씨 ‘金剛經’ㆍ김춘광 씨 ‘해민일’ㆍ김진혁 씨 ‘천불천탑’ㆍ김홍락 씨 ‘증각지(언기 스님이 각자 스님에게 보내는 글)’ㆍ이종진 씨 ‘원향자도정중래’(서예ㆍ문인화), 임혜숙 씨 ‘화조도’ㆍ정지후 씨 ‘석류봉황도’ㆍ김미영 씨 ‘암탉과 병아리’(민화), 박아순 씨 ‘바라춤2’ㆍ손묵광 씨 ‘無何有之鄕2’ㆍ이유신 씨 ‘성숙청정成熟淸淨’(사진)

입선 - 강창호 씨 ‘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ㆍ이용숙 씨 ‘수월관음도’ㆍ현진현 씨 ‘천수천안관세음보살’ㆍ이금숙 씨 ‘석가삼존도’ㆍ고성은 씨 ‘고려불화 수월관음도’ㆍ안복숙 씨 ‘칠성탱화’(전통불화), 박명옥 씨 ‘여기... 살다[아미타삼존도(阿彌陀三尊圖)]’ㆍ허재인 씨 ‘사천왕(四天王)’ㆍ이종식 씨 ‘오여래 불감’(현대불화), 정연숙 씨 ‘염화미소’ㆍ한상미 씨 ‘각게수리-사찰’ㆍ손병휴 씨 ‘조행’ㆍ권태열 씨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ㆍ곽영숙 씨 ‘후토부인시(왕모 촉궁군선)’ㆍ이정호 씨 ‘서예한글: 동다송구’ㆍ오정호 씨 ‘最上安樂之法門 南無妙法蓮華經’ㆍ김순찬 씨 ‘훤정동관(喧靜動觀)’ㆍ지광 스님 ‘반야심경’ㆍ하정길 씨 ‘춘망’ㆍ정시영 씨 ‘漢詩 贈環師浮休堂禪師’ㆍ안상식 씨 ‘닐라칸다다라니 만달라’ㆍ전점선 씨 ‘차양곡운(춘정 선생 시)’ㆍ장향구 씨 ‘채근담 중에서2’ㆍ장경희 씨 ‘過咸陽2’ㆍ이채우 씨 ‘夏雨後題 靑荷蘭若2’ㆍ최득자 씨 ‘開經偈1’ㆍ유순열 씨 ‘牀前看月’ㆍ김경애 씨 ‘春夜風雨2’ㆍ이옥연 씨 ‘강희백시 철원회고(鐵原懷古)1’ㆍ김대섭 씨 ‘月色山光-崔沆선생시’ㆍ이호운 씨 ‘春夜喜雨’ㆍ천옥순 씨 ‘荷沼無風亦自香’ㆍ김영숙 씨 ‘용비어천가’ㆍ김중규 씨 ‘독송집 중에서 병환기도’ㆍ원정원 씨 ‘瀟灑園’ㆍ문현선 씨 ‘자정기의(自淨其意)’(서예ㆍ문인화), 조동례 씨 ‘쌍용’ㆍ조동례 씨 ‘연화도’ㆍ고영래 씨 ‘책가도....(나비의 꿈)’ㆍ양보람 씨 ‘화엄 華嚴’ㆍ이희순 씨 ‘부귀영화’(민화), 고재훈 씨 ‘승무’ㆍ김운식 씨 ‘종정예하 마중’ㆍ이상헌 씨 ‘폭설’ㆍ이한배 씨 ‘강물처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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