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일본불교’ 책자 발간 승인 등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6월 16일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사업계획과 예산을 변경하고, 일본 불교를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자를 발간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협의회)는 6월 16일 오후 3시 30분 경 한국불교약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기 2565(2021)년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사장 도진 정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상임이사회와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변경의 건 △불기 2565년도 사업변경 및 신규사업 심의의 건 △불기 2565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 건 △협의회 사무 공간 개편의 건 등을 다뤘다.

협의회 상임이사에는 조계종 신임 사회부장 원경 스님이 선임됐다.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와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는 일본불교계의 요청으로 연기됐으며, 제15차 무차만발공양과 제1차 청소년교류대회는 취소했다. 또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회의는 대면회의가 불가능해 연기했으며, 평화의 타종 행사는 8월 중 진행키로 했다.

협의회는 잇따른 사업 취소 및 연기로 인해 일본 불교를 깊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인 〈일본의 불교(가제)〉 발간을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사업 기간은 올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이다.

협의회는 책자 발간을 통해 △40년이 넘는 교류로 친숙한 일본 불교에 대한 재발견 계기 제공 △일본 불교 및 각 종단에 대한 깊은 이해 △양국 불교계의 우의와 유대 강화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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